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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

남자한테 사랑받는 방법

by 노모어커피 2022. 11. 16.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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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결혼 로또맞은 사람인데 질문 받아요. 

 

#남자한테사랑받는방법

#남편한테사랑받는방법

#사랑받는아내

 

이 글이 작성된건 2006년. 어쩌면 제목만 보고 이게 무슨 요즘같은 시대에?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남녀평등이니 페미니 뭐니 하더라도 시대에 상관없이 남자와 여자의 다른 본성을 

남녀관계 혹은 부부관계 등 어떠한 관계에 있어서든 관계유지를 위한 노력은 필수적이다. 

 

 네 시간 동안 댓글 2000여개 다 읽었다.

초반의 댓글들은 조롱과 비웃음? 혹은 여적여의 날카로운 댓글들이 참 많았는데.. 갈수록 마음의 문을 열고 선구자의 혜안을 조금이라도 얻어가려는 사람들만 남아서 읽어내려가기가 수월했다.

원글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82***k에는 삭제한 것 같고, 검색에 검색을 거듭해보니 어떤 분이 원글과 댓글을 모조리 복사 해 갖고 계셨다. 그 중에 내가 뽑아본 중요내용만 소개 해 본다.

 

 

 

 

이 분은 마음가짐 하나의 힘으로 왕을 만들어냈다. 내가 왕비대접을 먼저 받아야겠다는 마음을 버리고 

남편에게 왕대접을 해주어 왕이 된다면 자연스럽게 나는 왕비가 된다.

이미 삶 속에 지혜가 녹아져 있던 분. 이렇게 부부가 화목하면 아이 걱정할 일이 없다. 이것이 진리인데.. 

 

서로가 서로를 모시는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이게 바로 서로 존중의 선순환이 아닐까. 

물론, 캡쳐를 안해와서 그렇지 이런 댓글들 진짜 많다. 글의 맥점을 찾아내어 머리 속에 쏘옥 넣으면 되는건데 

이런 결말도 결말인지라.. 결국 이혼을 하게 된 이유는 사실 결혼 후부터 차곡차곡 쌓여져 왔었을건데. 

(남편이 정신차려보니 아내가 왕비는 커녕 답이 나오지 않는 부류인 것을 깨닫고 일찍이 놓아버림)

그걸 부부 중 지능이 높은 사람이 먼저 깨닫고 문을 열어버린 것.  

??? 비아냥도 정도껏.. 초딩의 말장난과 무엇이 다른가. 

고만고만한 사이라도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노력하지 않는 관계는 시들기 마련이다. 조금 피곤하더라도 앞으로 함께 할 세월이 몇 십년일텐데 

미래의 내 세월에 미안해지지 않으려면 서로를 위해 조금의 노력이라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요즘은 남녀평등이니 패미니 하며 인간이란 동물의 본성에 대해선 싸그리 무시하는 경향이 짙은데

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남자는 그런 동물, 여자는 저런 동물. 

 

그래서 결론은, 퀸의 자세란 무엇이냐는 건데.. 

사실 텍스트로 배우지 않아도 타고난 (혹은 엄마에 의해 퀸으로 자연스럽게 성장해 온) 사람은 당연히 있다.

 

여기서, 

그러니까~~ 여자는 외모 가꿔서 돈 많은 남자 꼬셔서 결혼 골인하면 되는 거라는거죠???

이렇게 질문하면..  하.. 답답한 노릇인 것이다.  지능을 운운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질문. 

 

 

결국 인생은..  다 같다. 어느 시대건. 어떤 세상 속에 살고있던 간에.. 

그 인생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삶이 달라질 뿐. 

 

 

뭐 이런 ㄱ같은 소릴하는 글이 다 있냐~ 남편이 로또면 너는 남편에겐 쪽박(?뭐래더라 암튼)인거냐~ 등등

입에 올리기도 싫은 악담이란 악담, 어쩜.. 같은 여자로서 이렇게 까지 생각할 수 있나 싶은 댓글들이 참 많았다.

지금의 결혼 생활에서 내가 어떤점이 부족한 건지, 혹은 내 상황이 좀 나아질 만한 작은 아이디어라도 있지 않을까 하며 질문하는 노력조차 더러운(?) 행위로 치부한 댓글들이 난무한 가운데, 조금씩 질문다운 질문을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기 시작해서 더 관심이 갔다. 

 

 

 

제발 보석같은 나를 못 알아보고 떠나는 병신새끼는 잊자구요!

 

 

 

이해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다. 맞다. 내가 그렇다... 

별로 부러운 것도 없다. 그저 나만 발전하고 싶고, 나만 변하면 될 것 같고, 그렇다.. 

(아니근데 그래도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요즘엔... )

 

자.. 외워라 외워.

어려운 일이 한 개도 없다.

 

 

 

 

비아냥거리고, 그저 남이 하는 말에 비판만 가한다면, 그 사람은 발전이 없다.

글쓴님이 얘기하고 있듯이, 질문하랄 때 질문하고, 생각하면 그 사람은 무조건 발전한다. 

질문하고 생각한다는게 뭐냐, 내 욕망을 솔직하게 알아보고 인정한다는 뜻. 

이런 분을 만나면 감사히 물어보고, 또 물어보라. 거기서 도움이 될 만 한 것을 얻는 행위 자체가

오래 갖고있던 자의식이 해체되는 과정이 된다. 나를 객관화 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아.. 이거 너무 맞는말 인 것 같은데,

내 경우가 딱 이렇다. 부족함 없이 자라 돈 모을 줄도 모르고, 쓸 줄만 알고, 불리는 건 부모님이 해온거 보니 눈만 높아져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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