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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달러 가치와 유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by 노모어커피 2025. 2. 15.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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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유가를 낮춤으로써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합니다. 유가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미국에서의 에너지 공급량을 늘리고자 알라스카에 까지 새로운 유전 개발을 원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석유 개발 업계에서는 공급이 늘어남으로써 원유/가스의 가격이 내려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모를리 없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자원을 다른 나라에게 판매함으로써 수출량을 늘리고자 합니다. 또한, 강달러를 유지하여야 원유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발 관세전쟁을 피하고자 하는 나라들이 미국의 에너지 자원을 수입하겠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에너지 생산을 늘리게 되면 감산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중동이 차지하고 있던 마켓쉐어까지 미국이 차지하게 됨으로써 중동의 영향력은 감소하게 될 것이고, 중동의 입장에서는 미국에게 원유공급자의 자리를 빼앗길 수 없을테니 결국 감산을 끝내고 증산으로 돌아서게 될 것입니다. 이는 결국 유가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겠네요. 

 

원유는 대표적인 달러표시 자산입니다. 모든 원유를 달러로 결제하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다른 통화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약세가 됩니다. 즉, 달러가 아닌 통화로 원유를 구입하는 국가들은 더 많은 자국 통화를 써야 같은 양의 원유를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고, 수요의 감소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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